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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이용의 대안, 햇살론 17

정책금융 2019.09.25 댓글 Money Day

목차

    대부업 이용의 대안, 햇살론 17

     

    계속된 취업난과 DSR의 도입은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젊은 층의 기존 금융권의 대출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10대, 20대들이 상위 20개의 대부업체에서 빌린 금액이 6000억 원에 육박하는 조사가 나온 가운데, 과연 이대로 우리나라의 미래가 괜찮은지 다시 한 번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대부업의 사용을 줄이고자 정부에서는 햇살론17(햇살론세븐틴)이라는 고금리 대안 상품을  2019년 9월 2일 발표했습니다. 

    햇살론 17이라는 이름처럼

    17%대의 단일 금리, 단일 한도 700만 원

    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했습니다.

     

    현재 대부업의  최고금리인 24%보다 저렴하다는 점은 인정하나,

    실제 금융권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 이자와 별 다른 차이점이 없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강점으로 강조한 것이, 최소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라도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일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가능하고, 연소득 3,500만 원~4,5000만 원의 경우 신용등급 6등급~9등급까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알고 보면, 기존 햇살론의 대상 역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일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가능하고, 연소득 3,500만 원~4,500만 원의 경우 신용등급 6~9등급의 서민이 이용 가능합니다.

    햇살론 17의 강점이라고 하는 최소 요건 충족이, 비단 햇살론 17만의 혜택이 아니라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햇살론 17의 경우, 1년 이상 연체 없이 성실하게 납부할 경우, 추가적으로 금리 인하의 혜택도 있다고 합니다.

    3년 만기일 경우 1년마다 2.5%씩 인하, 5년 만기일 경우 1년마다 1%씩 인하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우선 1년 이상 성실하게 납부한다는 전제하에 그 후에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는 것이니,

    3년일 경우는 남은 기간의 2년 중 1년은 15%, 1년은 13%의 금리이고,

    5년일 경우는 남은 기간4년 중 1년은 16%, 1년은 15%, 1년은 14%, 1년은 13%대의 금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존의 햇살론이 연 7~9%의 금리로 형성되어 있는 점을 비교하자면, 금리 인하의 혜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지원 대출임에는 높은 금리라고 느껴집니다. 

     

     

    물론 기존의 다른 자산이 있거나,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다른 정부지원 대출이 가능한 경우라면, 햇살론 17이라는 새로운 상품을 먼저 알아보시기보단, 햇살론, 새희망홀씨와 같은 정부지원자금부터 먼저 받으시는 것이 유리하실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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