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별 마이너스 통장 금리

미리 내가 발급받은 계좌에 한도를 부여하여, 내가 필요할 때는 통장에서 빌려서 사용하고, 여유가 생겼을 때 갚을 수 있는 방식이 우리가 쉽게 '마이너스 통장' 이라 부르는 대출 방식입니다.

 

 

갑자기 돈이 필요하거나, 복잡한 절차나 서류를 증빙할 수 없을 때, 쉽게 찾아서 사용하고, 상환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여유가 생겼을 때 상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내가 사용하지 않는 기간 동안은 이자가 부과되지 않고, 내가 사용한 기간만큼만 이자가 부과되기 때문에, 단기간 사용하고 상환할 수 있다면 복잡한 절차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은 매우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그런데, '마이너스 통장' 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많은 분들께서 대출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시는 것 같아, 간혹 안타까운 사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정식 명칭은 '종합 통장 자동 대출' 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결국은 대출의 한 종류인 것입니다.  우리가 실제 마이너스 통장을 발급받는 동시에 우리가 실제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여도, 나의 부채는 이미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만큼 부채로 측정이 되기 때문에, 후에 다른 대출의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마이너스 통장을 발급받으시기 전에, 미리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마이너스 통장은 누가 받을 수 있을까요? 

실제 마이너스 통장의 발급 대상은 기관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략적인 공통적 요소를 살펴보면, 재직 6개월 이상이며, 연봉 2천만원 이상일 경우 개설이 가능합니다. 

기관에 따라서는 재직기간이나 연봉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으니, 만일 마이너스 통장을 발급 예정이시라면 내 상황에 가능한 기관을 잘 찾아보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기관별로 다른 발급 조건만큼, 마이너스 통장은 기관별로 금리도 차이가 납니다.

2019년 9월 기준,  전국은행연합회에 있는 자료를 참고하여 만든 표입니다. 

 

 

2019년 9월 기준으로, 신용등급 1-2등급의 경우는 카카오뱅크, 신용등급 3-4등급의 경우는 신한은행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평균 금리로는 신한은행이 제일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위의 표를 보시면, 신용등급이 낮을 경우 마이너스 통장 금리가 아예 게재되지 않은 기관들이 있는데, 이런 곳은 재직이나 연봉이 확인되더라도 신용등급이 미달되면 마이너스 통장이 발급 불가한 기관입니다. 또한 마이너스 통장의 발급 조건에 해당하더라도, 실제 마이너스 통장 발급 시, 신용등급이 낮을 경우 많은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다른 대출과는 달리, 내가 매달 갚아야 할 이자나 상환 금액이 체감되지 않아, 실제 발급받으신 후 최초 사용하려던 금액보다 초과로 사용하거나, 지출이 늘어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역시, 결국 내가 갚아야 할 채무임을 잊지 마시고, 무분별한 사용보다는 계획적인 사용으로 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